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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잠들었던 비트코인 지갑, 코인베이스로 50 BTC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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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잠들었던 비트코인 지갑, 코인베이스로 50 BTC 전송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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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2010년부터 14년간 잠들었던 비트코인(BTC)이 15일(현지 시각) 코인베이스로 전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X 게시물을 통해 2010년 4월 23일 채굴된 50개의 비트코인이 코인베이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이번 전송은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장기간 이동되지 않았다는 점과 사토시 시대의 코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토시 시대 코인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온라인 포럼에서 활동했던 2009년말부터 2011년 사이에 채굴된 비트코인을 의미한다.

전송된 50 BTC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전송되었기 때문에 매각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또한 송금한 주소가 크레이그 라이트와 고인인 데이브 클레이먼의 유족과의 재판 서류에 기재되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해당 재판은 라이트와 클레이먼이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공동으로 채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모두 라이트가 착복했다며 클레이먼 유족이 호소한 사건이다.

코인포스트는 해당 주소는 이때 보상을 관리하던 튤립 트러스트(Tulip Trust)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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