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저명한 위험 분석 서적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비트코인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29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탈레브는 X를 통해 "비트코인과 같은 유행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열렬한 지지자였던 사람들은 종종 비트코인의 몰락이 예측 가능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말 모든 거래소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3월 대비 무려 94% 감소하며 폭락했다.
탈레브는 또한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몰락은 시장 붕괴가 아니라 멈출 수 없는 쇠락 때문일 것"이라며 "유행은 혐오감보다 무관심에 의해 더 위협받는다"고 설명했다.
탈레브는 거래량이 감소할수록 시장 조작의 위험은 커지며, 이러한 상황을 폰지 사기가 붕괴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비유했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최고치 대비 85% 이상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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