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중앙화 거래소로 돌아오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더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Data Dashboar)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memecoin) 열풍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현물 교환 거래 펀드의 활기로 이어지면서 트레이더들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점점 더 많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탈중앙화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은 5월과 6월 사이에 22%에서 16.8%로 급격히 감소했다. 7월 들어 4일이 지난 현재, 그 비율은 더 하락하여 14% 미만으로 떨어졌다.
더블록은 앞서 트레이더들이 밈코인을 거래하기 위해 탈중앙화 거래소로 몰려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5월 탈중앙화 거래소의 인기 급상승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의 밈코인 페페(Pepe) 거래량은 5월 5일 6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6월 15일 블랙록(BlackRock)의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으로 촉발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형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기관 투자자들을 중앙화 시장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의 펀드 신청 이후 비트코인은 2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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