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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효과에 4000만원선 돌파했던 비트코인, 3개월 만에 최대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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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효과에 4000만원선 돌파했던 비트코인, 3개월 만에 최대 변동성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6.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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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효과에 의해 일시적으로 4000만원선을 돌파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새 비트코인은 24%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한화로 750만원이나 올랐다. 해당 기간 내 비트코인이 보인 변동폭은 지난 3월 이후 제일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작업을 통해 추가 상승 혹은 상승분에 대한 조정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77% 상승한 약 394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달 중순, 3200만원선 반납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비롯해 피델리티와 시타텔 증권의 미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등 제도권 금융에서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관련 '호재'가 발생하면서 상승세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한 이후 제도권 금융이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상품 출시 및 투자 움직임을 보이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 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로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과 같은 65포인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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