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한 달 가량 만에 처음으로 2만 8,000달러를 넘어섰다.
20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이날 비트코인이 5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2만 8,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6.98% 상승한 2만 87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더블록 리서치의 케빈 펭(Kevin Peng)에 따르면, 이러한 급등은 지난주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신청한 이후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이뤄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이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거래량이 400% 급증하는 등 다른 비트코인 상품에도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지배력을 보이는 와중에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최근 소송에서 수많은 다른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인정함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약 4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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