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3% 가까이 급락, 2만5000달러 선마저 붕괴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7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케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8% 하락한 2만510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6041달러, 최저 2만4902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 때 2만5000 달러가 붕괴된 것이다.
이는 이날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금리를 현재의 5%-5.25% 범위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10회 연속 인상 행진은 마감됐다.
그러나 성명서를 통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성명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하지 않으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5.6%로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연내 2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3%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92% 하락한 32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