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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객 자금 15조원 유용했다' 주장에 분석업체 "지나친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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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객 자금 15조원 유용했다' 주장에 분석업체 "지나친 과장"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6.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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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가상자산 관련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이 8일(현지시간) 바이낸스 거래소 관련 주소 분석 결과와 관련해 "바이낸스 US의 이용자 자금 유용 규모 120억달러(약 15조5500억원)설은 지나치게 과장된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차라리 유용 금액을 20억달러(2조6000억원)로 추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스팟온체인은 구체적인 분석 결과와 관련해 "바이낸스US의 모든 관련 주소를 찾을 수는 없지만, 세 개 이더리움 지갑은 이미 라벨링 작업이 완료됐다"며 "해당 주소들이 보유했던 최대 이더(ETH) 보유량은 2억6000만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바이낸스US가 유용한 토큰 가치가 120억달러에 이르려면 이더 비중은 2%에 불과한 셈"이라며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에 퍼드(FUD)를 무시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오창펑 CEO는 SEC 측이 제기한 120억달러 고객 자금 유용설과 관련해 "기자 혹은 관계자 발언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는 거짓"이라며 "내가 아는 한 바이낸스US의 사용자 자금 규모는 20억달러 상당"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또한 가상자산의 가격에 따라 조금씩 변동하는데 오히려 최근 뉴스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든 사용자 자금은 바이낸스US 플랫폼을 떠난 적이 없으며 (사용자가 직접 출금하지 않는 한) 한번도 유출된 적 없다"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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