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오리건 주의 연방 대배심은 포사지(Forsage)가 3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폰지 사기'를 저질렀다며 4명의 설립자를 기소했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법무부(DOJ)에 따르면 네 명의 러시아 설립자 블라디미르 오호트니코프, 올레나 오블람스카, 미하일 세르게예프, 세르게이 마슬라코프는 피해자인 투자자들로부터 3억4천만 달러를 모금하는 계획에서 핵심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오리건 지방 검사는 "오늘의 기소는 수억 달러의 조직적 절도를 종합하는 데 수개월을 소비한 엄격한 조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포사지를 폰지사기로 규정하고 관계자 11명을 기소한 바 있다.
과거 포사지는 사용자가 장기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이더리움(Ethererum) 블록체인에 구축된 저위험 분산형 금융 플랫폼이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분석 결과 포사지 투자자 80%가 투자한 것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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