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트론 블록체인(Tron blockchain)은 지난 11월 2일 슈퍼대표(super representative)를 상대로 한 '악의적인 계약'으로 인해 블록 생성과 실행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레드딧(Reddit) 이용자들은 이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이 10:00 UTC 에서 약 2시간 동안 블록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일은 이미 블록체인계에서 악명 높은 명성을 갖고 있는 트론에 대해 제기된 중앙집권화 우려를 검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론은 DPoS(Decommended Proof of Stake) 컨센서스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DPoS 블록체인은 처리양을 위해 특정 트랜잭션 활동을 다수 노드로 중앙 집중화함으로써 분산화를 희생한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CEO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트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공격자가 블록 생산 중단에 따른 것"이라며 "노드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다시 생산을 차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 20(CoinDesk 20)에 따르면 이 플랫폼의 기본 토큰인 TRX가 24시간 만에 3% 하락했다고 한다. 트론은 언론 보도 시간까지 코멘트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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