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 (SFC)가 투자가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펀드를 증권 법으로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목요일 발행된 공식문서에 의하면 증권선물위원회는 홍콩 내 투자 펀드와 중개인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포트폴리오 중 10% 이상을 가상 화폐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 펀드는 증권선물위원회에 등록을 해야 하며 또한 라이센스를 받아야한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가상 자산은 디지털 화폐, 유틸리티 토큰, 증권형 혹은 자산 기반 토큰 등과 같이 디지털 토큰으로 정의되며 다른 가상 상품, 암호화폐 자산 혹은 같은 성격을 지닌 자산으로 정의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증권선물거래법에 따라 이러한 규정은 암호화폐 자산 양이 증권 혹은 선물 계약 양에 달하는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적용이 된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의 CEO 애슐리 알더 (Ashley Alder)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한 정책은 가상 화폐 자산 펀드의 관리 및 분배를 규제하며 이로 인해 투자가들의 관심은 펀드 관리 혹은 분배 수준에서 보호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홍콩 규제 당국은 일본처럼 거래 플랫폼에게 라이센스를 부여할 지의 여부와 관련해 홍콩 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새로운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샌드박스를 통해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관찰하고 고려를 신중히 한 후에 규제 샌드박스 상의 자격이 되는 당사자들을 배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홍콩에서 라이센스를 받은 거래소는 아직 없다. 프레임워크 관련 서류가 오늘 발행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들이 라이센스를 받는다면 엄격한 내부 규제 기대에 부응하며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투자가들이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거래소들은 당국에게 보고를 엄격하게 하고 관찰을 삼엄하게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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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