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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원 선 재돌파 시도… ETF 유입 추이 따라 요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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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원 선 재돌파 시도… ETF 유입 추이 따라 요동 전망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3.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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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로 인해 1억원 선을 반납한 비트코인이 단기 추가 상승을 통해 1억원 선 재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세에 영향을 끼쳤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유입세 추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25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일 대비 0.49% 하락한 9614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계획과 관련해 예정대로 올해 3차례 인하 전망을 고수하면서 최대 9%가량 추가 상승한 바 있다.

이날 1억원 선을 재돌파했으나 이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했으나 계속해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세와 유출세의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7억4200만달러(약 9873억원)의 순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 1월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최대 유출 규모다. 이후 순유출액은 감소세인 상황이지만, 추가적으로 유출액이 증가하면 비트코인의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75포인트로 '탐욕' 단계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적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감소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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