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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호화폐 등록 수수료 인상, '큰 손' 불러 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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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호화폐 등록 수수료 인상, '큰 손' 불러 들이는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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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생태계 규제에도 불구하고 벤처 투자가들은 여전히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2P 암호화폐 거래소 팍스풀(Paxful) 공동 창립자이자 P2P 금융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누네스(NoOnes) 공동 창업자인 레이 유세프(Ray Youssef)는 "최근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소 수수료 인상은 코인베이스 같은 암호화폐 큰손들이 현지 시장에서 활동하도록 초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정부는 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2P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P2P 지원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 거래소는 나이지리아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보고서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규정 개정을 제안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등록 수수료를 3,000만 나이라(1만8,620달러)에서 1억5,000만 나이라(9만3,000달러)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전략은 나이지리아 암호화폐 시장의 P2P 거래에 대한 강한 선호와 충돌하여 상당한 장애물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세프는 이러한 규제 문제에도 나이지리아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위치를 유치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유세프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현지의 풍부한 P2P 거래자들을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P2P 거래자들을 자산으로 활용하고, 암호화폐 이해관계자들이 국가 경제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동맹으로 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앞서 2021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기관의 암호화폐 매매를 금지한 이후,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P2P 암호화폐 시장이 됐다.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 정부는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 신청 제도를 도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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