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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이 FTX CEO "SBF, 피해자에 회복 불가능 고통 줘"… 진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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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이 FTX CEO "SBF, 피해자에 회복 불가능 고통 줘"… 진술서 제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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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의 CEO 존 레이 3세(John Ray III)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 공동 창립자의 선고 날짜를 앞두고 그에 대한 부정적인 진술서를 작성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 구조조정 책임자이자 CEO인 존 레이 3세는 뱅크먼-프리드의 변호사들이 그의 형량을 줄이려는 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피해자들은 고통을 겪었으며 계속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는 지난 20일 FTX와 수백만 명의 채권자 피해자를 대신해 루이스 캐플런(Lewis Kaplan) 판사에게 제출한 진술서에서 "FTX가 파산시 지불 능력이 있고 돈을 잃지 않았다는 뱅크먼 프리드의 주장은 명백히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 편지는 지난 19일 미국 정부 검사들이 뱅크먼 프리드에게 구형한 40~50년 형량이 너무 가혹하다는 뱅크먼 프리드 변호사들의 주장 이후에 나왔다.

레이는 "고객들은 뱅크먼 프리드와 그의 브랜드(FTX)와 마주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일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뱅크먼 프리드의 거대한 사기 행위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먼 프리드는 FTX 붕괴 후 거의 1년 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제기된 다양한 사기 및 자금 세탁과 관련된 7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3월 28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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