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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암호화폐 업계보다 월스트리트 기업이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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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암호화폐 업계보다 월스트리트 기업이 추진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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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기반이 아닌 월스트리트 기업들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시수펀드(ETF)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퍼 캐피탈(Cypher Capital)의 회장이자 바이낸스 랩스의 전 글로벌 자금 조달 책임자인 빌 치안(Bill Qian)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 기업들과 대형 금융 기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추진하는 것은 암호화폐 업계보다 월스트리트 기업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핵심 로비스트들은 기관자산운용사들이 될 것이다. ETF를 출시하고 ETF 승인을 받는 것이 그들의 가장 큰 이익이기 때문에 그들은 자산 관리(AUM)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AUM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ETF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경쟁에는 블랙록(BlackRo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피델리티(Fidelity), 아크 21셰어스(ARK 21Shares),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 반에크(VanEck), 해시덱스(Hashdex),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포함된다.

한편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에크의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오는 5월 23일로 연기했다. 하루 전인 19일에는 해시덱스와 아크21셰어스의 이더리움 현물 ETF 결정도 연기했다. 두 ETF 신청 모두 최종 결정 마감일은 5월 말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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