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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해고' 역풍 맞은 오픈AI 이사회… 알트먼 '공식 복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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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해고' 역풍 맞은 오픈AI 이사회… 알트먼 '공식 복귀'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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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샘 알트먼(Sam Altman)이 오픈AI 이사회에 복귀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8일 성명에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전 CEO인 수 데스몬드-헬만(Dr. Sue Desmond-Hellmann), 소니 코퍼레이션의 전 EVP 및 법무 담당 니콜 셀리그만(Nicole Seligman), 인스타카트(Instacart) 의장 피지 시모(Fidji Simo) 등 세 명이 새로운 오픈AI 이사회 구성원이 됐다"고 발표하며 알트먼 또한 이사회에 다시 합류했다고 밝혔다.

알트먼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제외되고 회사의 CEO 자리에서 해임된 후 며칠 내에 다시 복직된 바 있다. 당시 오픈AI 이사회는 "알트먼이 이사회와의 의사소통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알트먼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의 직원들은 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700명의 직원 중 505명이 알트먼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를 떠나겠다는 서한에 서명했다. 또한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알트먼을 포함한 오픈AI 직원을 모두 영입하겠다는 선언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사회는 알트먼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이사회는 같은 날 발표한 또 다른 성명에서 "회사는 오픈AI의 이전 이사회 구성원, 임원, 이전 고문 및 기타 다른 인물과의 수십 차례 인터뷰를 실시하고 3만 개 이상의 문서를 검토했다"라며 "우리는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이 오픈AI의 올바른 리더라고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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