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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자산 클레임 가격 공개… 피해자들 "현 시장가와 차이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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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자산 클레임 가격 공개… 피해자들 "현 시장가와 차이 너무 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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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WuBlockchain) FTX가 클레임 창구에서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클레임 가격을 발표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 자산 클레임 가격이 현재 시장 가격보다 훨씬 낮게 책정됐다고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블록체인은 지난 2일 엑스(X)를 통해 "FTX가 최근 클레임 창구를 열었다"라며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클레임 가격은 비트코인(BTC) 1만 6871달러, 이더리움(ETH) 1258달러, 솔라나(SOL) 16.24달러, 바이낸스코인(BNB) 286달러로 현재 가격과 큰 차이가 난다"라고 밝혔다.

이 가격은 해당 자산들의 현재 시장 가격인 비트코인 6만 3000달러, 이더리움 3477달러, 솔라나 129달러, BNB 414달러와 크게 대조된다.

FTX의 파산으로 자산에 영향을 받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FTX의 가격 차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X 소셜 플랫폼을 통해 플랫폼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FTX에 책임을 요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FTX의 임시 청산인을 맡고 있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자사 웹사이트에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PwC는 "FTX 디지털 마켓스 주식회사가 FTX 트레이딩 주식회사 및 그 관련 채무자들과 제11장 합의를 진행 중이며, 두 기업의 자산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FTX의 공식 청산인은 채권자들에게 2024년 5월 15일까지 전자 클레임을 제출하도록 통보했다. PwC가 관리하는 클레임 포털은 2024년 말~2025년 초에 첫 번째 중간 분배를 예상하고 있으며, 모든 자격을 갖춘 클레임은 미국 달러로 표시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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