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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검찰, 블록체인 사이버 범죄 주시… '암호화폐 투자사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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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검찰, 블록체인 사이버 범죄 주시… '암호화폐 투자사기' 당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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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의 최고 검찰 기관인 최고인민검찰원(SPP)이 현지 암호화폐 투자 사기에 대해 경고했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PP는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를 대응하기 위해 불법 활동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사용하는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SPP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내에서 저질러진 사이버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범죄자들은 자금 세탁을 위해 암호화폐를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법 자산을 추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SPP의 부검찰총장인 거샤오옌(葛小岩)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관련 통신 사기 혐의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블록체인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동안, 도박, 절도, 다단계, 위조 등 전통적인 범죄도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됐다.

샤오옌은 인터넷 절도 관련 혐의가 거의 23% 증가했으며, 온라인 위조 및 불량품 판매 관련 혐의가 거의 86%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1월부터 11월까지 사이버 범죄 사건에서 28만 명의 개인을 기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로, 모든 범죄 중 19%를 차지한다고 샤오옌이 보고했다.

한편 2021년 중국인민은행(PBoC)는 중국 본토에서 암호화폐 채택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를 공식 발표하며, 중국 내 암호화폐 활동을 단속하기 위한 부서 간 협력을 강화했다. 중국 본토는 암호화폐 거래와 암호화폐 채굴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암호화폐 채굴 허브로 남아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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