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4월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을 두고 긍정적인 가격 전망이 여럿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말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의 최고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코인 시장은 ETF의 주도 하에 FOMO(매수 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 하락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9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즉, 비트코인의 고점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번 반감기 전 하락은 최근 상승세에 따라 조금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뉴스에 매도'하기 위해 매수하고, 이들은 '뉴스에 매도'를 실행해 반감기 전 가격 되돌림(하락) 현상을 만든다. 2016년 반감기 전 하락에서는 -38%, 2020년에는 -20%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감기 전 하락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수개월에 걸친 재매집( re-accumulation)이 이뤄진다"며 "이 기간은 최대 5개월가량 지속될 수 있다. 재매집 구간을 돌파해 본격적인 상승 추세에 접어드는 경우 9만달러 이상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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