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바이낸스의 창립자 창펑자오에 대한 형사 선고일이 4월 30일로 연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각) 시애틀 연방법원은 공식 발표를 통해 바이낸스의 창립자 창펑자오의 자금세탁 규정 혐의 공판일이 4월 30일까지 연기됐다고 밝혔다.
자오 전 바이낸스 CEO는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오는 23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11월 24일 검찰은 제출한 서류에서 자오 전 CEO가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지만 자오가 유죄를 인정하면서 최대 1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오는 현재 1억7,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미국에 거주하며 선고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자오는 바이낸스에서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유지하지 못한 것에 유죄를 인정하고 불법 활동에 연루된 개인이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혐의로 미국 정부와 43억 달러의 합의에 도달했고 합의의 일환으로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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