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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비트코인 ETF… "美최대 독립 브로커 딜러 ETF 실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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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비트코인 ETF… "美최대 독립 브로커 딜러 ETF 실사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2.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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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 확대가 대형 거래 플랫폼의 실사 과정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독립 브로커 딜러 중 한 곳인 LPL 파이낸셜 홀딩스(LPL Financial Holdings)가 최근 승인된 비트코인 ETF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PL 파이낸셜과 같은 회사는 검토를 통해 현재 1.4조 달러 자산을 관리하는 약 1만 9,000명의 독립 금융기관이 비트코인 ETF를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자산관리 솔루션 부사장인 랍 펫맨(Rob Pettman)은 "우리는 시장에서 그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실사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수행되는 종합적인 분석이다. 이 과정에는 모든 사실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위험과 기회를 이해하며, 투자하기 전에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인지 확인하는 것을 포함한다.

LPL 파이낸셜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실사를 3개월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 중인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ETF 성과가 저조하거나 자산을 축적하지 못할 경우 ETF가 종료될 가능성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에 평균 자산이 3,400만 달러인 253개의 ETF가 폐쇄됐다. 여기에는 반에크 디지털 애셋 마이닝 ETF, 볼트 크립토 인더스트리 레볼루션 등 암호화폐 관련 제품이 포함돼 있다.

지난 1월 10일 승인된 모든 비트코인 ETF는 1월 31일 기준 총 65만 6,421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초기 총 보유량 63만 7,610 BTC에서 약 3% 증가한 것이며, 현재 가격으로 거의 27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러한 결과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의 유출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GBTC가 상장 ETF로 전환된 후 총 13만 2,195 비트코인을 매각하여 영향을 받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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