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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당국 "플로키 스테이킹 프로그램, 미등록·위험성 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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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당국 "플로키 스테이킹 프로그램, 미등록·위험성 커" 지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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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플로키) 플로키 홈페이지에 안내된 스테이킹 프로그램.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플로키(Floki) 스테이킹 프로그램과 토큰파이(TokenFi) 스테이킹 프로그램 투자 상품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2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FC는 플로키 생태계와 관련이 있는 2개 투자 상품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하며 해당 상품들이 미승인 상태며, 수익 계획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SFC에 따르면, 이 상품들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30%에서 100%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기관은 이 두 상품 모두 홍콩에서 공개 판매를 위한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킹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의 보안에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할 때, 이는 저축 계좌에 돈을 예치하는 것과 유사하게 스테이킹 풀에 기여한다. 작업증명 메커니즘은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체인의 보안과 분산화를 보장한다.

SFC는 "두 상품의 관리 기관이 어떻게 고지된 높은 연간 수익 목표를 달성할 계획인지 설득력 있게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플로키 팀은 엑스(X)를 통해 SFC의 경고에 대해 언급했다. 플랫폼은 "SFC의 유일한 불만은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너무 잘 작동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플로키 스테이킹 프로그램과 토큰파이 스테이킹 프로그램 홍보를 시작하기 위해 마케팅 에이전시와 협력했음을 분명히 했다. 

SFC는 플로키의 2개 상품에 대한 정보가 홍콩 대중에게 온라인으로 제공된다고 강조하며 지난 26일, 상품들을 의심스러운 투자 상품 경고 목록에 포함시켰다.

플로키 팀은 홍콩에서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홍콩 당국과 모든 적절한 채널을 통해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보장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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