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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주소 공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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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 보유 주소 공개… "첫 사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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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BitwiseInvest) 비트와이즈가 BITB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자산 관리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자사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했다.

24일(현지 시각) 비트와이즈는 X를 통해 "BITB(Bitwise Bitcoin ETF)는 보유 자산의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하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됐다"라며 "온체인 투명성은 비트코인 정신의 핵심이다. 주소를 공개하는 것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주소 공개는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개시 후 약 2주 만에 공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나 BITB의 보유량과 흐름을 블록체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BITB로 거래된다. 공개 당시 비트와이즈가 제공한 주소에는 1만 1,858.63 BTC가 들어 있었다. 이는 대략 4억 6,5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비트와이즈 외 다른 ETF 회사들이 향후 자신들의 투자 수단을 위해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할 계획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지난 22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비트와이즈,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ETF와 연결된 여러 지갑을 식별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와이즈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요청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으로 주소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비트와이즈는 BITB의 비트코인 주소를 게시한 첫 번째이며, 이번 사례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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