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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블랙록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연기… 전문가 "5월 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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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블랙록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연기… 전문가 "5월 결정될 것"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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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결정 마감일 하루 전 연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오는 5월 일괄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이 제안한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결정을 마감일 하루 전에 연기하면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EC 비서관 셰리 헤이우드(Sherry Haywood)는 이날 제출한 문서에서 "위원회는 제안된 규칙변경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데 더 긴 기간을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기는 SEC가 240일 기간 동안 행사할 수 있는 여러 차례의 연기 중 첫 번째이며, 결정 마감일 하루 전 이뤄진 것이다. 첫 마감일은 지난해 12월 11일 나스닥이 블랙록을 대신하여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를 신청한 지 45일 후인 1월 25일이었다.

SEC는 오는 8월 7일까지 블랙록의 현물 이더리움 ETF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블랙록을 포함하여 보류 중인 모든 현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최종 결정이 5월에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10일에 승인 보류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SEC가 결정을 내린 방식과 유사하다.

반에크(VanEck) 및 아크 21셰어즈(Ark 21Shares)의 이더리움 ETF 신청은 각각 5월 23일과 5월 24일에 최종 결정 마감일이 있으며, 나머지 신청사 3곳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 인베스코 갤럭시(Invesco Galaxy) 및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각각 6월 18일, 7월 5일 및 8월 3일에 최종 마감일이 있다.

블룸버그의 또 다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는 "중요한 다음 날짜는 5월 23일이다"라며 SEC가 향후 몇 달 동안 간헐적으로 현물 이더리움 ETF를 추가 연기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달 초, 발추나스는 오는 5월까지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을 70%로 추정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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