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현물 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Fox Business) 저널리스트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는 X 게시글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블랙록은 현물 XRP ETF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물 XRP ETF에 대한 추측은 블랙록 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가 언급한 것에서 촉발됐다. 래리 핑크 CEO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XRP ETF'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건 말할 수 없다"라고 애매하게 답변했다.
이 답변은 투자자와 분석가 사이에서 토론과 XRP ETF 출시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 16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ETF 승인은 다른 암호화폐의 ETF 승인을 확실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XRP의 ETF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법원 명령과, 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은 향후 이더리움 ETF를 비롯하여 다른 ETF 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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