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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USDC, 지난해 유통량 줄었지만 사용자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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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USDC, 지난해 유통량 줄었지만 사용자는 늘었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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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공급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10달러 이상의 USD 코인(USDC)을 보유한 지갑 수가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의 'USDC 경제의 상태'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2023년에 최소 10달러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가 5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성장은 USDC가 유통 공급량 중 200억 달러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이는 시가총액이 하락하더라도 USDC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USDC의 현재 사용에 대한 광범위한 개요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첫 11개월 동안 USDC의 유통량은 4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약 44% 감소했다.
 

(출처=서클)

서클은 이 같은 감소의 이면에는 금리 인상, 규제 단속, 파산, 사기 등 사용자들이 생태계에서 자금을 빼내 전통 시장으로 옮긴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전통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USDC 보유에 따른 기회 비용'이 유통량 감소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러한 축소 가운데서도 USDC에 대한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다른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 해 동안 USDC가 1970억 달러 이상이 발행되거나 소각되었다. 이를 통해 USDC가 디지털 자산 경제와 전통 금융 간의 주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었다"라며 "또한, 10달러 이상의 USDC를 보유한 지갑 수가 270만 개가 넘어 2022년보다 59%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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