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튀르키예의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무부 장관 메흐메트 심섹(Mehmet Şimşek)은 아나돌루 에이전시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에 포함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튀르키예 암호화폐 프레임워크가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이를 시행하기 위한 기술적 측면을 평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기준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의 위험을 줄이려는 정부의 의도를 강조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암호화폐에서 중요한 개념을 법적으로 정의하고, 거래 플랫폼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기준을 준수한다.
새로운 지침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터키 자본시장위원회(CMB)로부터 라이선스를 받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또한 암호 자산, 암호 지갑, 암호 자산 서비스 제공자, 암호 자산 보관 서비스, 암호 자산 구매 및 판매 플랫폼에 대한 법적 정의를 제공한다.
심섹은 암호 자산의 정의를 예로 들며 "분산 원장 기술 또는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전자적으로 생성 및 저장되며,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되고, 가치 또는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무형 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에 대한 특정 세금 체제를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터키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미국, 인도, 영국에 이어 약 1700억 달러의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량에서 네 번째로 높은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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