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난 8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해 5월 '미래경쟁령제고TF' 운영을 통해 농협은행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변화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 아니다"면서 "사회 구성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ESG 경영을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ESG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의 미래가 달린 생존 과제라 강조하고 AI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기업 확대와 함께 자산관리(WM)사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행장은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원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해 미래경쟁력 제고 TF를 진행했다"며 "이제는 세부 추진과제의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