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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앞두고 '수수료 전쟁' 시작… 비트와이즈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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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앞두고 '수수료 전쟁' 시작… 비트와이즈 가장 낮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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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발행사들의 잠재적 ETF 수수료 경쟁이 시작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8일(현지 시각) 발키리(Valkyrie)가 신청사 중 처음으로 최종 S-1 수정안을 제출한 뒤 위즈덤트리(WisdomTree), 블랙록(BlackRock), 반에크(VanEck), 인베스코(Invesco)와 갤럭시(Galax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ARK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쉐어스(21Shares)가 수정 서류를 잇따라 제출했다.

수정안에서는 다수의 신청사들이 수수료를 낮춰서 포함시켰으며, 이는 다양한 ETF 제공 업체 간의 경쟁 수준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제출된 ETF 중에서 가장 낮은 후원 수수료는 비트와이즈로, 최초 6개월 동안 수수료가 없으며 이후에는 최초 10억 달러 자산까지 0.24%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어서 아크인베스트와 21쉐어스도 최초 6개월 또는 10억 달러 자산까지는 수수료가 없으며, 그 후에는 0.25%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블룸버그 시장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아크와 21쉐어스의 수수료가 0.80%에서 0.25%로 감소한 것을 놀랍다고 언급하며 "수수료 전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이 외 다른 잠재적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사들의 수수료는 반에크 0.25%, 프랭클린 0.29%, 피델리티 0.39%이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은 아이셰어즈 ETF의 수수료를 최초 12개월 동안 또는 최초 50억 달러까지 0.20%로 설정하고, 이후에는 0.30%로 인상했다.

높은 수수료 측면에서는, 위즈덤트리가 0.5%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갤럭시 인베스코는 최초 6개월 동안 수수료가 없는 혜택을 제공한 뒤 0.59%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발키리는 0.80%, 해시덱스 수수료는 0.90%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수정안에서 기존의 2% 수수료를 1.5%로 인하했다. 이는 현재 잠재적 ETF 발행사들 중 가장 비싼 수수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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