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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포트 창립자, '비트코인 ETF 보고서 파장'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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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포트 창립자, '비트코인 ETF 보고서 파장' 입장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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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한 매트릭스포트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지난 3일(현지 시각) 발행한 보고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 대해 우지한(Wu JiHan) CEO가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매트릭스포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다시 한 번 거부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ETF는 확실히 전체 암호화폐를 촉발할 수 있겠지만, 지난 12월 겐슬러 SEC 위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에 더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가 발행된 당일 비트코인이 4만 5,000달러 대에서 최저 4만 1,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날 롱 청산의 하루 합계는 5억 1,4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매트릭스포트의 창립자인 우지한 CEO는 "매트릭스포트의 분석가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경영진의 영향이나 간섭 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그들의 뛰어난 분석을 능력을 가지고 고용됐다"라며 "이번 보고서는 우리의 고객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그러나 미디어를 통한 광범위한 확산은 매트릭스포트가 계획한 것이 아니며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살펴보면,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의 현재 변동성과 잠재적 승인 불확실성은 궁극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장기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이 항상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CEO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결과적으로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해 SEC의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비트코인은 금보다 나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위험 회피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보고서로 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보고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날 보고된 청산은 평범한 비트코인 강세장 행동의 일부라는 분석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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