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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암호화폐에 '블록체인·토큰'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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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암호화폐에 '블록체인·토큰' 필요 없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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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outube/cointelegraph)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의 CEO가 암호화폐 산업은 블록체인이나 토큰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CEO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이 필요 없다. 토큰도 필요 없다"라며 두 요소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 세계의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에 암호화폐 산업은 반드시 토큰이나 블록체인에 기반하지 않은 실제 세계의 사용 사례와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세대 암호화폐 킬러 앱은 P2P 거래와 프라이버시 보호로 구성된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 제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예시로는 예약 시스템이나 우버의 경쟁업체가 있다고 꼽았다. 아르도이노에 따르면 토큰을 도입하는 것은 중앙화된 실패 지점을 만들고 프로젝트가 규제 기관에 의해 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토큰을 발행한 많은 프로젝트들은 SEC의 주시 대상이 되었다.

시스템이 분산화되기 위해서는 '느리고 글로벌 공유 상태가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비트토렌트(BitTorrent)는 블록체인이 없었지만 분산화되었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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