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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 브리지 해킹, 北 라자루스와 연관" 보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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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빗 브리지 해킹, 北 라자루스와 연관" 보고서 나와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1.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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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르빗브릿지)

뉴스1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플랫폼 '오르빗 브리지'가 해킹으로 8150만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가운데, 해당 공격이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매치시스템즈가 지난 3일(현지시간) 낸 보고서에 따르면 오르빗 브리지에서 가상자산을 탈취한 공격자는 코인스페이드, 코인엑스, 아토믹월렛 등 다른 해킹 사건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지난해 라자루스의 패턴으로 아토믹월렛, 코인스페이드, 코인엑스를 공격한 범죄 단체와 같은 단체일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매치시스템즈는 오르빗 브리지 해커의 거래 내역을 추적했다. 추적 결과 해커의 지갑에는 '토네이도 캐시'로부터 인출한 자금이 담겨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토네이도 캐시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것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매치시스템즈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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