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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영 일간지 "암호화폐 단속 강화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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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영 일간지 "암호화폐 단속 강화해야" 촉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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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 법률일보(The Legal Daily)가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법률일보는 "암호화폐 및 기타 전자 결제 수단이  뇌물 수수를 쉽게 숨길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률일보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가 발행하는 국영 신문이다. 법률일보는 지난 1월 1일자 기사에서 허베이 대학(Hebei University) 법학부 부교수 자오 쉐쥔(Zhao Xuejun)의 말을 인용하여 "암호화폐와 전자 상품권이 숨은 통로가 됐다"라며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 장치에 담긴 카드 및 디지털 화폐를 해외로 가져가 교환하는 방식으로 뇌물의 '숨겨진 채널'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우한 대학 법학부 교수 모 홍시안(Mo Hongxian)은 비트코인을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익명성과 추적 어려움이 불법 및 범죄 활동에 자연스럽게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인정하지 않더라도 암호화폐 거래에는 사법적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률일보는 "새로운 유형의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영역에서 감독 정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은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이를 어긴 경우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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