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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은 평범한 강세장 행동 패턴일뿐… 'ETF 거부 보고서' 근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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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은 평범한 강세장 행동 패턴일뿐… 'ETF 거부 보고서' 근거 없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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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X/scottmelker) 암호화폐 트레이더 스콧 멜커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거부될 것이라는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맞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신청이 거부될 것이라는 보고서 발행 이후 비트코인이 8%대의 하락을 보인 가운데,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보고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3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보고서를 통해 "ETF는 확실히 전체 암호화폐를 촉발할 수 있겠지만, 지난 12월 겐슬러 SEC 위원장의 발언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에 더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을 대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합법화할 수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롱 청산이 촉발된 가운데, 인기 있는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팟캐스터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매트릭스포트의 관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 보고서는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모든 것에 맞서는 새로운 정보가 전혀 없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 또한 이날 보고된 청산은 평범한 비트코인 강세장 행동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관련 전문 변호사 조 칼라사레(Joe Carlasare)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SEC가 현물 ETF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X를 통해 "사람들은 이야깃거리를 절실히 원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떤 어리석은 ETF 거부 주장 보고서 때문에 팔린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모든 차트가 일직선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며, 유동성을 손쉽게 확보하여 롱 스퀴즈를 실행하기에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시장은 과매수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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