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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코스닥 상장사 핑거로부터 투자 유치…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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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닥, 코스닥 상장사 핑거로부터 투자 유치…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강화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4.0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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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테크 한승환 대표(왼쪽)와 핑거 안인주 대표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왼쪽)와 핑거 안인주 대표

[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중인 금융기술사 피어테크는 국내 핀테크 전문 코스닥 상장사 핑거(163730, 대표 안인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피어테크는 지난해 11월에도 사이버 보안 전문 코스닥 상장사 지니언스로부터 기업가치 1,300억원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집행이 완료되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STO와 NFT를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전문성 및 사업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다양한 제도권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뤄져 그 효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를 신청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사 페이팔은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꾸준한 확장세에 STO 또한 지속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TO 의 시장규모는 올해 34조원에서 2030년 36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업계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핑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핀테크 기술과 금융업무 노하우를 중심으로 제 1∙2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의 업무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금융시장인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신규시장에 간편결제, Open API 등을 적용하여 관련 업무를 산업 전반에서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가운데 STO와 NFT 영역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1만명 규모 자체 메타버스인 ‘독도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피어테크의 지닥은 코인마켓 거래소 중 이용자 트래픽(시밀러웹 참고) 기준 1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법인(기업) 서비스 점유율 1위 사업자로 법인 및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세무회계 관리 솔루션, GDAC 펀드서비스를 비롯하여 디지털 자산 매매, 보관(수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핑거 안인주 대표는 “이번 투자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앞으로도 STO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핑거의 선도적인 핀테크 경쟁력 및 기술력과 피어테크의 디지털 자산 기술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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