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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단기적 비트코인 매도 유발할 것… 장기적 전망은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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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단기적 비트코인 매도 유발할 것… 장기적 전망은 밝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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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창립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Cathie Wood)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소식은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지만 단기적으로는 일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도를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드는 지난 26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큰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큰 예상 움직임이 있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을 예상하고 가격을 올린 후에 뉴스에 매도하는 것은 거래자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우드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의 단기적 영향이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며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매우 단기적일 것이다. SEC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물 비트코인 ETF에 녹색 신호를 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드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은 기관이 비트코인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수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최소 0.1% 또는 0.2%의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2,100만 코인으로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당히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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