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2024년 AI에 대한 자신의 예측을 발표하고 "AI 기술이 세상을 더 평등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인공지능이 세상을 더 평등한 장소로 만들 수 있다. AI를 사용하여 새로운 혁신이 부유한 세계와 가난한 세계에 도달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심지어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AI를 사용하여 교육, 정신 건강 등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는 방법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졌다"며 "지금까지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새로운 의약품을 만드는 것이다. 약물 발견에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결합해야 하는데, AI 도구는 해당 프로세스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게이츠에 따르면 일부 회사는 이미 AI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의 AI 분야 최우선 과제는 AI 도구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세계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도 해결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게이츠는 "미국과 같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일반인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AI를 사용하기까지 18~2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는 유사한 수준의 사용이 약 3년 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여전히 차이는 있지만 달느 혁신들과 비교하면 훨씬 짧은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갈 길이 멀고, 중요한 장애물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낙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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