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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 법인세 폐지 개혁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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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 법인세 폐지 개혁안 공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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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 보유분에서 발생하는 '미실현 이익'에 대한 법인세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일본 정부가 지난 23일 새로운 세제 개혁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일본 기업들은 제3자로부터 받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시장 가치와 장부 가치의 차이를 기반으로 보고하고 암호화폐 보유분에서 발생하는 미실현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이는 회사가 암호화폐를 판매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개정안에서는 자산을 판매로부터의 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제안된 세금 변화는 일본 국회를 통과해야 확실시된다. 변경사항은 2024년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가 금융 서비스 기관은 지난 8월 31일 미실현 암호화폐 이익을 폐지하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12월 14일에 발표된 문서에서 2024년 세제 개혁 개요의 세부사항을 처음으로 공유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미래 육성 산업으로 블록체인을 지정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기조를 급격히 규제 완화 쪽으로 바꿨다.

이번 완화된 세제 규칙으로 인해 더 많은 기업들이 일본에서 웹3.0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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