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업데이트 마감 기간을 오는 12월 29일(현지 시각)까지로 결정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블랙록(BlackRock),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s), 21셰어스(21 Shares) 등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희망하는 최소 일곱 개 회사 대표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기업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최종 S-1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발표하며 마감일을 지키지 못한 발행사들은 1월 초에 예상되는 현물 비트코인 ETF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ETF 상품은 현금 창출을 모델로 한 신청서만 승인 목록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기업들은 마감일에 맞추어 현금 환급 모델로 S-1 신청서를 수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금 환급은 비트코인과 같은 비현금 지급 방식을 의미하는 현물 환급을 대체한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기업 QCP 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2024년 1월 5일 시장 마감 때, 혹은 1월 8~10일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블룸버그 분석가들 또한 SEC가 1월 10일까지 첫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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