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기술 회사 Jan3의 CEO 샘슨 모우(Samson Mow)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시 비트코인의 매우 제한된 공급과 대규모 자금의 유입이 만나기 때문에 승인 후 며칠 혹은 몇 주 이내에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잠재적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자본의 유입을 언급한 것으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 번에 매우 높게 치솟을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한 기업가 발라지 스리니바산(Balaji Srinivasan)의 의견에 대해 모우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의 영향이 중앙은행의 화폐 인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화폐 인쇄는 물을 아주 천천히 끓이는 것과 같다. 경제에 침투하는 데까지는 몇 년이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모우에 따르면 2017년 비트코인은 9개월 동안 20배 가량 상승했다. 모우는 이전의 랠리보다 ETF 승인 후의 랠리가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TF 승인에 따라 수십억 달러가 한꺼번에 쏟아질 것을 감안하면, 시간 프레임은 훨씬 짧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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