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두나무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Lambda256)은 암호 기술 전문 기업 크립토랩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블록체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람다256은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루니버스(Luniverse)'를 기반으로 국내 토큰 증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의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협력 및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PoC를 진행했고, 현재 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호 분야 10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한 기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이기도 한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는 암호 학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암호학회(IACR) 석학 회원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자 내성 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보유한 크립토랩은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탄탄한 시장 입지와 기술력이 입증된 플랫폼을 보유한 람다256과 함께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강화하여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신준범 크립토랩 CTO는 “람다256이 보유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기술을 접목하여 상호 역량을 교류하며 기술 교류 및 협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람다256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동형암호 기술이 보다 넓은 분야에서 활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람다256 CISO는 “크립토랩의 동형암호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하여 그동안 많이 지적되어 왔던 블록체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금융, 헬스케어 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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