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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블록체인 등 '신흥 기술 스타트업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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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 블록체인 등 '신흥 기술 스타트업 허브' 도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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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제도는 블록체인과 인공 지능 등 신흥 기술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 허브가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열린 마데이라 블록체인 컨퍼런스(Madeira Blockchain Conference)에서 데이라 지방 정부의 재무 장관인 로헤리오 고우베이아(Rogerio Gouveia)는 "이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세금 혜택은 마데이라 자유무역지대나 국제 비즈니스 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우베이아에 따르면 마데이라는 법인세율을 경쟁력 있게 최대 5%로 제한하는 특혜 세금 제도를 제공 중이다. 그는 마데이라가 역외 피난처가 아니라 마데이라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규정과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 부문이 섬 전체 기업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관광업이 주도하는 경제에서 상당한 증가"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게임 회사들이 플레이어와 개발자들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일부 스튜디오는 웹3.0 관련 유행을 조용히 피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전통적인 게임 스튜디오인 레드캣피그(Redcatpig)는 2024년에 게임 내에서 법정화폐나 암호화폐로 거래 및 구매할 수 있는 NFT 스킨과 드론을 제공하는 첫 번째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CEO 마르코 베텐쿠르트(Marco Bettencourt)는 "우리 모두 새로운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NFT와 독점 기술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유행을 사용해 게임을 판매하지는 않는다"라며 "플레이어는 웹3.0이나 블록체인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없다. 플레이어가 알아야 할 것은 스킨을 구매하면 자신의 소유가 되고, 원하면 내일 판매할 수 있다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마데이라는 스타트업에 주요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기술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유럽 연합에서 가장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고 자본 이득세 면제를 포함한 기업에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마데이라는 지역 상인을 연결하고 관광객의 환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결제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타당성 조사 단계에 있는 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들은 하나의 직불 카드에 자금을 충전하여 지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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