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츨라토(Bitzlato)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Anatoly Legkodymov)가 12월 6일 무허가 자금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그코디모프는 6일(현지 시각) 브루클린의 뉴욕 동부 지방법원의 에릭 비탈리아노(Eric Vitaliano) 판사 앞에 출두하여 비츨라토를 해산하고 2,3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몰수하는 데 동의했다.
그는 유죄를 인정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형사 사유를 제출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비수탁형 P2P 암호화폐 거래소 비츨라토는 고객 확인/자금세탁 방지 안전장치가 미흡했으며, 러시아 다크넷 마켓플레이스 히드라(Hydra)의 주요 금융 자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무부는 2022년 4월에 히드라에 제재를 가했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