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이자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한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이 의회에서 은퇴할 예정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5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맥헨리 의원은 미국 하원의원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며, 2025년 1월에 의회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5년 1월 하원의원 선서를 한 후 20년 동안 의원직을 수행했다.
맥헨리 의원은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생각하며, 저에게는 이 시기가 끝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똑똑하고 유능한 의원들이 많이 남아 있고, 다른 이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나는 하원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맥헨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확립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추진한 몇 안 되는 의회 내 암호화폐 지지자 중 한 명이다. 또한 공화당 의원들이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전 하원의장을 대신할 단일 후보를 찾지 못했을 때 임시 하원의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개혁 위원회의 쉴라 워렌(Sheila Warren) CEO는 "맥헨리 의장은 금융 부문에서 책임감 있는 혁신과 목적에 맞는 규제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인식해 온 독보적인 리더"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최고 정책 책임자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 또한 맥헨리 의원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X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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