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이 세 번째 파산 계획을 제출했다.
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어사이언티픽은 지난 11월 16일 세 번째로 수정된 파산 계획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아담 설리반(Adam Sullivan) CEO의 음성 해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주주와 두 개의 전환사채 시리즈 보유자는 별도로 계획되고 있다. 일반 주주는 25:1의 비율로 교환되는 신주를 받게 되며, 교환 전 주당 1.08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채권 보유자는 4월 만기 채권의 경우 액면가 1달러당 1.628달러를, 8월 만기 채권의 경우 액면가 1달러당 1.201달러를 받는다. 지급은 2024년 1월 3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주주들과 합의에 도달하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2024년 1월 5일에 순부채 7억 9,900만 달러, 자기자본 7억 9,100만 달러로 파산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4,6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5개 주에서 7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724MW의 운영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2027 회계연도까지 372MW의 용량을 추가하고 2024년 5억 8,300만 달러에서 2027년 9억 6,800만 달러로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주들은 12월 13일까지 이 계획에 대해 투표할 수 있으며, 텍사스 남부 파산법원은 12월 22일에 이 계획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계획안이 승인되면 2024년 1월 5일부터 시행된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