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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차관 "암호화폐 기업 제재 위한 추가 수단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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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차관 "암호화폐 기업 제재 위한 추가 수단 검토 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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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월리 아데예모(Wally Adeyemo) 미국 재무부 차관이 암호화폐 업계 내 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데예모 차관은 이날 블록체인 협회의 정책 서밋 준비 연설에서 최근 바이낸스와의 합의를 언급하며 "부서에서 암호화폐 업계의 악의적 행위자를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며 "재무부가 미국 금융 시스템에서 한 기업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제재를 허용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재무부 차관은 이번 조치는 하마스와 같은 행위자들이 디지털 자산 생태계 내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합의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아데예모는 “바이낸스는 수년에 걸쳐 10만 건이 넘는 거래를 통해 아동 성적 학대, 불법 마약 밀매, 테러 등의 가해자들에게 이용당했다”라며 "하마스, 알카에다, ISIS와 같은 그룹이 이러한 거래를 수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금융 부문의 기업들과 협력하여 자금 세탁, 사기, 테러 자금 조달 방지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야 하므로 미국 이외의 지역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 제공업체는 당국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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