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급등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 간 3만 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함에도 불구하고 강세장이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3만 8,000달러에 도달했던 비트코인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여 일주일 간 큰 폭의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8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2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 하락한 3만 7,15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흔들림 없는 강세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강세장의 의도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에서 테더(Tether)가 현지 통화인 위안화로 공정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불일치는 종종 파생상품에 종사하는 전문 트레이더와 현물 시장에 참여하는 소매 고객 간의 기대치가 달라 발생한다.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고래와 차익거래 데스크의 노출을 측정하려면 BTC 옵션 거래량을 평가해야 한다. 풋(매도) 옵션과 콜(매수) 옵션을 살펴봄으로써 지배적인 강세 또는 약세 심리를 추정할 수 있다.
11월 22일 이후 풋옵션은 콜옵션에 비해 거래량이 평균 40% 정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호 조치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음을 시사하며, 바이낸스의 미국 법무부(DOJ) 탄원서 합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크라켄(Kraken) 거래소 소송 이후 규제 조사가 강화된 것을 고려할 때 놀라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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