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스모스 허브(Cosmos Hub)의 운영 위원회가 네이티브 토큰인 아톰(ATOM)의 최대 인플레이션율을 약 14%에서 10%로 낮추자는 제안을 승인했다고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안으로 승인된 변경 사항에 따라 아톰의 연간 스테이킹 수익률은 약 19%에서 약 13.4%로 낮아진다. 코스모스 허브는 상호 연결된 블록체인 시스템인 코스모스 네트워크 내의 기본 블록체인이다. 허브의 기본 토큰은 스테이킹, 거버넌스 및 거래 수수료에 사용되는 아톰이다.
이 제안은 찬성 41.1%, 반대 38.5%로 근소한 차이로 통과되었으며,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초 투표 마감 직전까지 부결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판에 투표가 몰려들고 검증자들이 투표 결과를 일부 번복하면서 가까스로 찬성 쪽으로 기울었다.
제안은 아톰의 인플레이션율이 유사한 토큰에 비해 높아서 코스모스 허브가 보안을 위해 과도한 지출을 하게 되었다는 주장에서 나왔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10%로 낮춰도 검증자가 손익분기점이나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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