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한국NFT공인인증원(KNCA)은 20일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이용한 객체의 등기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의 특허를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KNCA가 취득한 특허는 예술품이나 부동산과 같은 복잡한 물리적 자산을 분할하여 토큰화하고, 이를 검증하여 블록체인에 등록하고 증명서로 발급하는 등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소유권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추적 관리가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KNCA는 설명했다.
KNCA는 이번 특허를 통해 분할소유권 등 블록체인 기술 수준을 한층 고도화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최근 성장 중인 예술품, 부동산 등의 조각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STO 시장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토큰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하고, 조각투자 등 다양한 권리를 손쉽게 토큰증권으로 발행하여 유통할 수 있도록 STO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에 따라, 그동안 일부 조각투자사에게 제한적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허용되었던 STO 시장이 규제 완화와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NFT공인인증원(KNCA)은 2021년부터 최초의 블록체인 등기소를 모토로 NFT의 등록에서 검증 및 증명서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분할등기 특허 기술 외에도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NFT에 등록하는 "NFT 객체 관리 서비스 및 객체지원 시스템" 특허 기술도 이미 보유하고 있다. KNCA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STO 시장의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NCA 김승일 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STO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등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KNCA의 STO 시장 진출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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