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캐나다 금융기관감독청(OSFI)이 연방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자산 공개 요건에 대한 협의 기간을 열었다고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3월 캐나다인의 저축과 금융 부문의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을 위한 암호화폐 노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항이 포함된 '금융 범죄 퇴치'라는 제목의 예산안에는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는 연기금은 암호화폐 노출을 OSFI에 공개해야 하며, 별도의 협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명시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연기금은 2022년에 암호화폐로 곤혹을 겪은 바 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금 기금인 퀘벡 연금 기금은 앞서 셀시우스(Celsius)의 파산으로 2억 캐나다 달러(1억 5,47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온타리오 교사 연금 계획은 2022년 11월에 9,500만 달러의 FTX 및 FTX US 투자를 상각했으며, 4월에는 암호화폐와 영원히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최대 연기금인 CPP 인베스트먼트(CPP Investments)는 12월에 모든 암호화폐 연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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