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최근 연설이 암호화폐 업계와 충돌했다고 1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겐슬러는 최근 연설에서 정부 규제 기관으로서 기관의 윤리적 행동에 대한 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초대 SEC 위원장인 조셉 P. 케네디(Joseph P. Kennedy)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는 정직한 비즈니스의 고발자이거나 비뚤어진 비즈니스의 변호인이 아니다. 우리는 정직한 비즈니스의 파트너이며 부정직한 비즈니스의 고발자다. 우리는 예단하지 않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플의 법무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겐슬러의 연설에 대해 수많은 반박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SEC는 법정에서 패소하고, 수상한 행동으로 판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정부 내부 감사관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중범죄자와의 만남에 대한 정보를 숨기고, 국제 무대에서 무관심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알데로티는 SEC가 연방 감사관과 판사들을 어떻게 속여왔는지 요약한 후, SEC가 명예롭게 행동한다는 겐슬러의 주장에 대한 또 다른 반례로 힌만 문서를 언급하며 "겐슬러의 최근 발언을 팩트 체크해 보자. 리플은 소송을 당했지만 '부정직'으로 기소된 적은 없다"라며 "리플에 대한 소송은 윤리적으로 타협한 빌 힌먼을 시작으로 편견에 의해 시작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겐슬러는 암호화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조사 없이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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